수험생 다이어리 추천 <스터디 플래너 공간>
안녕하세요 여러분. 뭔가 쑥스럽네요. 오랜만에 블로그 글을 쓰게 됐습니다.
왜 이렇게 글을 안 올렸냐, 하면 저도 다 사정이 있었어요!! (구차한 변명이지만 ㅠㅠ)
저는 지금 자격증 시험 하나와 영어 (이것도 자격증인가?) 시험 하나를 앞두고 있습니다. 게다가 알바, 9to5를 하고 있고. 틈틈이 봉사도 하며, 사촌동생 과외도 하며. 와~ 완전 바쁘다고 유세 부리는 거야 뭐야 ㅋㅋ. 죄송합니다. 다 변명이에요. 그래서 어쨌든, 시간관리가 전혀 안 되고 있었습니다.
그러던 찰나에 아는 동생이 다이어리 광고 제의를 해주시더라구요.
제가 뭐 인플루언서라고 이런!! 일이. 그래도 그냥 받았습니다. 마침 다이어리도 필요하고 (돈도 필요하고)
그래도 나름 첫 광고!라는 생각에 진짜 열심히 살펴봤어요. 이거 좋은데? 생각이 물씬 들었습니다.
두껍고, 180도로 쫙쫙 펴지는 것이... 아주 쫀득쫀득한 그립감을 선사합니다.
일단 서울대학생들이 만들었다는 점,
이 인상깊었습니다. 저같은 고학번과 달리 따끈따끈 수험생 기억을 품고 계신 분들이라 한층 더 수험생의 입장에서 필요한 정보가 녹아있지 않나~ 생각이 들더라구요. 저도 재수생으로서 웬만한 플래너, 거의 다 써봤는데요. 일단 유명 학원이나 인강 사이트에서 배포하는 플래너에 있는 건 거진 다 있고 +a로 서울대학생들의 세심한 터치가 스며있었어요.
우선 기본적으로 플래너의 기초적인 구성, 월간 - 주간 - 일간 계획 페이지가 알차게 들어있습니다. 이 부분은 플래너라면 갖춰야할 기본적인 형식이기 때문에 다른 플래너 쓰시던 분들도 거슬리는 부분 없이, '자유롭게' 넘어올 수 있다는 장점이 되죠.
저는 참고로 시간기록 부분이 좋았어요! 6칸으로 나누어져서 한시간에 10분단위로 끊어둔 건데요. 참 저렇게 보니까 시간 빠르지 않습니까? 제가 방송에서든 어디서든, 30분, 10분 점점 잘게 시간을 끊어서 내가 지금 뭘 하고 있구나~ 인지하는 게 중요하다 했죠? 그렇게 '메타인지'가 잘 안 되면 시간 후루룩 짭짭 어 어디갔지? 상태가 되기 때문입니다 ㅡㅡ+ 내 시간 내가 지켜줘야 해요. 여러분이 여러분 시간의 파수꾼인 셈입니다. 그런 의미에서 저처럼 화살표 찍 긋지 말고, 한칸을 알뜰하게 채워보는 시간을 갖도록 해요. 처음에 어렵다면 적어도 1시간, 나아지면 30분에 한 번씩 점검하는 거죠!
그렇다면 공간만의 특별한 점은 무엇이 있을꼬... 하니!
바로 요런 부록입니다. 이게 사진상에선 잘 확인하기 어려운데, 되게 커요... 진짜. 이걸 보다보면 참 내 인생 어떻게 살아야할까, 성찰하게 됩니다. 저는 재수시절과 현역시절, 가장 큰 차이를 뽑으라하면 목표의식의 존재. 라고 하겠어요. 확실히 현역때는 되는대로 가자~ 이런 주의였다면 재수때는 서울대 아니면 안 돼! 라는 명확한 생각이 있었고, 스스로 그 목표에 부끄러운 사람이 되지 않기 위해 정말 부던히 노력했습니다. 매일매일 다이어리에 서울대학교xx학과! 써놨었죠. (ㅋㅋ 지금 생각해보니 조금 귀여운듯. 자기 모에화 미쳐~) 그게 주문이 돼서 정말 버거웠던 재수생활을 버티게 해준 것 같아요. 내가 목표를 끌고 가는 게 아니라 목표가 날 이끈 느낌이랄까요. 이거 종이 딱 벽에 붙이고 있으면 마인드 컨트롤에 제격일 듯 합니다.
걸어둘 벽이 없다면 pvc 표지 주머니로 이용해서 넣고 다녀보세요! 잘 안 빠지더라구요
말씀드렸다시피, 이 플래너는 대학 입학을 준비하는 고등학생에게 안성맞춤으로 제작된 플래너입니다. 플래너의 내부 '공간'들은 수험생들을 위해서 '설계'된 것이죠. 그래서 가장 큰 장점을 체계성, 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. 월별, 주별, 일별. 심지어는 시간별로 나뉘는 공간성은 다시 시간에 개입되어... 시공간의 차원에서 수험생활을 재정립!하게 됩니다. (되게 철학적인 말이었어, 얍삐~)
(뜯기지 않는 사철제본의 위엄이 보이십니까... 플래너 막 쓰는데 뜯겨서 방바닥에 종이 떨어지면 뭔가 안 좋은 느낌 들잖아요. 그런 징크스 피해버려~) 목차를 보시면 엇! 기존 플래너랑 다른 부분이...? 그렇습니다. '프로젝트'와 '독서활동'란이죠. 페이스메이커의 플래너는 고등학생, 그중에서도 수시전형을 노리는 학생들이 써먹기 좋게 설계돼있어요. 저 파트들, 자기소개서에는 필수적인 요소잖아요? 프로젝트 기획하고, 독서 기록하는 건 수시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핵심적인데, 왜 그동안 많은 플래너에서 생략돼있었는지...! <공간>이 한 건했네요.
가장 제작진이 공을 들인 파트는 아마 월별 계획표 밑에 있는 서울대생 코디의 수기일 듯합니다. 이건 비공개라고 했으니까, 사진 첨부는 많이 못해요. ㅠㅠ 그치만 정말 좋은 말들이 있으니 꼭 사서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. 저도 읽고 퍼뜩 정신차리게 되는 말들이 많았어요 ㅎㅎ. 보이시죠? 밑줄 쳐놓은 부분. '할 수 있는데 안 하지는 말자'. 정말 제 마음을 광광 울려버린 파트예요. 대학에 와선 '할 수 있는데 지금은 하지 말자' 이런 마인드가 돼버렸는데, 퍼뜩 정신차리게 해주셨습니다. 고마워요 리찌! (얼굴은 모르지만....) 이 수기가 매달 다르게 들어있어서, 이번달에는 이걸 해야한다~는 가이드라인이 제공됐습니다. 수험생이라면 누구나 도움 많이 받을 것 같아요. (왜 나때는 이게 없었나! 벽 쾅치기~ 벽 부서지기~)
<공간>은 확실히 다른 플래너들과는 차별화되는 부분이 많다는 게 눈에 띄었어요. 실제 수험생활 기운을 머금고 있던 학생들이 각성해서 토해낸 느낌!!! 저도 참 옛날이지만 수능때 생각이 꼼실꼼실 나면서, 의욕을 다지게 됐습니다.
지금까지 페이스메이커의 수험 플래너, <공간>리뷰였습니다! 플래너 살 시기가 다가오는데, <공간> 한 권 어때요?
서울대생 스터디플래너 공간 2021학년도 1학기 수시 정시 고등학생 페이스메이커 학습플래너 : 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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