헤어질결심 썸네일형 리스트형 <헤어질 결심> 리뷰; 너네가 시발 사랑을 알아? 나는 잘 모르겠어요. 사랑은 상태일까 행동일까 대상일까? ‘내 사랑아~’ 하면 대상이 되고, ‘널 사랑해’하면 행동인 것 같고. ‘사랑하고 있어’, 라고 하면 상태일 것도 같고. 이렇게 무엇을 지칭하는지도 모를 정도로 어려운 말에 주석을 다는 게 바로 멜로 영화다. 멜로영화는 감독이 나름대로 ‘사랑이 무엇인지’에 대한 본인의 답을 내놓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. 의 답은 ‘나와 다른 당신을 위해 내 심장을 내어줄게요’ 일 것이다. 의 1부는 기도수 살인사건과 질곡동 사건으로 배치된다. 미리 말하건대 박찬욱 감독은 이 영화를 두고 수사 100%, 멜로 100%로 채웠다고 하지만 나는 여기에 무슨 수사극의 서스펜스가 있는지 궁금할 따름이다. 까놓고 말해서 님들도 다 대충 예상가는 스토리라인 아니었나? 멜로도 그.. 더보기 이전 1 다음